환경·생명·평화를 위한 지구 청소년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국제 청소년 환경단체 사단법인 그린넷(총재 김상현, 이사장 윤무부)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에서 화석연료 고갈과 환경위기 심화의 위기를 시민과 공감하며, 범국민적인 시민실천 운동으로 내복입기 캠페인 퍼포먼스 공연을 실시하여 300여명의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에너지시민연대의 후원과 주식회사 쌍방울의 협찬으로 진행된 이날 내복입기 캠페인 퍼포먼스는 성보중학교 그린넷단원 50명을 중심으로 1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엄마! 내복 좀 사주세요!!", "내복사랑 환경사랑", "따뜻한 내복, 따뜻한 지구" 등의 구호 피켓을 들고 시가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실천 의식을 고취시켰다.
이날 전개된 내복입기 캠페인은 출연자 전원이 '에너지 절약으로 지구를 살리자!' 현수막을 내세워 광화문일대를 시가행진하여 겨울철 난방 에너지 절약 실천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산타 복장을 한 그린넷 단원들이 준비된 따뜻한 사랑이 담긴 내복들을 연로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선물하여 내복 입기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감동적인 사랑을 실천하며 진행하였다.
그린넷이 에너지시민연대, 쌍방울과 함께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벌인 이날 캠페인은 에너지의 과다한 사용이 경제적 낭비일뿐 아니라 필연적인 화석연료 소비로 이어지고, 이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종의 다양성 파괴, 이상기후, 토지의 사막화등의 문제를 결과적으로 초래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에너지의 97% 이상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난방을 위해 과다하게 사용되는 에너지는 국가경제를 주름지게 할 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에도 심각한 환경오염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시민 개개인이 내복을 입음으로써 +5도 정도의 보온효과를 얻어 실내 전체를 덥히기 위해 사용되는 막대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환경운동, 내복 입기는 시민들의 생활패턴을 바꿈으로써 에너지 절약으로 지구를 살리는 환경친화적 의복문화의 개선 효과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린넷은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내복입기'가 1980년대 고도성장을 이루면서 양산된 내복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인 '내복을 입는 게 창피하고 촌스럽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아닌데 내가 어떻게?' 등을 바꾸고, 에너지문제, 환경문제라는 새 의미를 부여하며, 겨울철 내내 전국적 인구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최종편집 :
2024.2.15 목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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